posted by 선장의 매콤주먹 2020. 9. 7. 08:45

튀니스의 거점을 마련한  '우둔한 자' <아이리키르>가 세상을 떠나며 장남인 구르두문드르는 전통대로 아버지의 작위를 계승했다. 나누어 받을 영토가 없던 동생은 스스로 힘으로 세상을 개척하고자 노르웨이로 떠난다.

 

1. 우둔한 자 <아이리키르> ... 크루세이더 킹즈 3

 라그나 로드브로크와 그의 추종자들은 앞서 새로운 세상을 찾아 서쪽으로 향했고, 그들은 춥고 척박한 이 곳보다 풍요로운 새로운 기회의 땅을 발견했다. 그들의 시대가 지고 그들의 자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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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붙일 땅을 얻기는 했지만 아직 새로운 정착지는 불안정하고, 내부의 토착민들은 먼 북방에서온 이방인들을 언제나 경계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자신의 영토를 되찾으려는 아그흐랍 토호국의 위협이 강하게 남아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런 위기를 헤쳐나갈 방법은 바이킹스러운 해결법이 가장 확실한 해결법이다. 부족한 물자는 연안의 취약한 곳을 약탈하고, 그렇게 얻은 물자와 조금씩 소문을 듣고 모여드는 전사들 토착민들을 회유와 협박을 통한 징병으로서 구성댄 군대로 튀니스의 강역을 공고히 다지는 것이 유일한 생존 방법이다.

 

2대 튀니스 족장 구드루문드르와 그의 이름을 잇고 있는 그의 아들 구드루문드르(동명, 서구권에서는 부모나 조상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날도) 전사와 병사를 규합하여 약탈행을 떠나고 그들은 아프리카라 불리는 이 남대륙의 연안을 따라 항해를 이어나갔다.

그들은 약탈하며 붙잡은 포로들에게 지중해에 관한 여러 정보를 모으면서 튀니스에서도 들어본 허무랭한 이야기의 도시를 가봤다는 포로가 있음에 그를 회유하여 그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자 했다.

 

'세상의 모든 부가 모이는 도시, 세상의 지식이 모여있는 도시...... 세상의 중심'

 

런던과 파리에 관한 소문을 들었던 라그나와 그 동료들이 그러했을까? 부자의 심장은 강하게 요동쳤고, 바이킹의 피가 그들의 몸속에서 진동했다. 그렇게 그들은 뱃머리를 돌려 그 도시를 찾아나섰다.

 

얼마나 위대한 도시인지 지중해의 그 누가나 그 곳이 어디인지를 알고 있었고, 작은 섬들을 지나 북상하자 바다가 서서히 좁아지며 마치 연못으로 들어가는 물고기 마냥 모든이가 가르키는 곳으로 배를 몰아가자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좁은 바다를 누비는 많은 배들과 밖에서 보아도 위압에 짓눌릴거 같은 해협을 사이에 둔 도시에 부자는 매료되었다.

 

그 위용에 당장이라도 성벽을 넘을 자신하던 부자는 그것이 만용이고 멍청한 행동임을 바로 깨달았고, 그저 좀 떨어진 연안에 상륙하여 주변을 정찰하여 후일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려 했다.

하지만 수상한 이들의 등장을 감지한 이곳의 군대가 상륙한 그들을 급습했고, 화려하고 무구를 무장한 기병들과 그들을 따르는 병사의 수에 다급히 바다로 도망치고자 했다. 많은 이들이 죽고 다치며 바다로 간신히 도망칠 수 있었다...

 

하지만 구드르문드르(父)에는 급하게 타고 떠나는 배위에 중상자들 가운데 자신의 아들이 있음을 보고 절망했다. 피 끓는 모험심이 가장 아끼던 자신의 아들이 발할라(바이킹 전사들 사후 세계, 위대한 전사들은 이곳으로가 신의 전사로서 진귀한 대접을 받으며 신의 곁에서 싸운다.)에 갈만한 전사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서는 안되는 존재였다.

아들 구드문드르

튀니스로 돌아온 아들은 신음하다 결국 상처가 악화되 일족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아들을 잃은 한이 있던 그 도시... 지금은 역량이 부족하며 오히려 이번 일로 튀니스의 힘은 약해졌다. 구드르문드르(父)는 이제 낭만적인 꿈보다는 일족의 안위와 언제가 그 도시.... 콘스탄티노플의 성벽을 넘기위해 현실을 볼때였다.

튀니스 2대 족장... 그리고 튀니스  초대 대족장 구드르문드르 그는 살아생전 다시 콘스탄티노플의 땅을 밟지 못했다.

초대 튀니스 공장 아버지 구드문드르
튀니스 공작령


<이야기가 아닌 게임 상황>

1. 장자로 이름계승 컨셉놀이를 하려 했으나 약탈지휘관으로 아들을 보냈다가... 콘스탄티노플 병력수 모자라서 약탈은 커녕 끔살 당하고 부상입고 돌아왔다.

2. 열심히 명분 조작으로 튀니스 광작령을 다 차지했다. ( 아그흐랍이 다가지고 있기에 전쟁 휴전을 반복 But 아그흐룹 오아비가 이슬람 나체주의.... 눈갱)